EPS란?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보는 방법|미국주식 초보도 쉽게 이해하는 EPS
뉴스에서는 실적이 좋다는데, 왜 주가는 떨어질까요?
미국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이런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EPS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또는
"EPS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기사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매출이 많이 나오면 좋은 거 아닌가?'
'영업이익이 늘었는데 왜 EPS가 중요하지?'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을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숫자 가운데 하나가 바로 EPS(Earnings Per Share)라는 사실이었습니다.
EPS는 '주식 한 주가 벌어들인 이익'입니다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주당순이익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개념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 수
즉,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식 한 주당 얼마나 나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 회사의 주식 한 주는 얼마만큼의 이익을 만들어 냈을까?'를 알려주는 숫자입니다.
피자를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피자 한 판이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8명이 나눠 먹으면 한 사람당 한 조각 정도를 먹게 됩니다.
하지만 4명이 나눠 먹으면 더 많은 양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업도 같습니다.
같은 100억 원의 이익을 냈더라도,
주식 수가 적으면 한 주당 돌아가는 이익(EPS)은 커집니다.
반대로 주식 수가 많으면 EPS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얼마를 벌었는가'보다 '주식 한 주당 얼마를 벌었는가'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EPS가 계속 성장하는 기업은 왜 주목받을까요?
투자자들은 EPS 숫자 하나보다 추세를 중요하게 봅니다.
예를 들어
- 지난해 EPS : 3달러
- 올해 EPS : 4달러
- 내년 예상 EPS : 5달러
처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EPS가 계속 감소한다면,
기업의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경기 변화나 특별한 비용 때문에 EPS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PER도 결국 EPS에서 시작합니다
이전에 배운 PER를 기억하시나요?
PER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PER = 주가 ÷ EPS
즉,
EPS가 높아지면 같은 주가에서도 PER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 때 EPS 변화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PER와 EPS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대표적인 기업 분석 지표입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두 기업이 모두 주가 100달러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기업의 EPS는 10달러,
B기업의 EPS는 5달러입니다.
같은 주가라도
A기업은 주식 한 주가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단순히 주가보다 EPS를 함께 확인합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첫 번째는 EPS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회성 이익으로 EPS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한 해의 EPS만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입니다.
세 번째는 EPS만 보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매출, 영업이익, 부채, 현금흐름까지 함께 확인해야 기업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PS를 볼 때 함께 확인하세요
기업을 분석할 때 아래 항목도 함께 살펴보세요.
✔ 최근 3~5년 동안 EPS가 꾸준히 증가했는가?
✔ PER과 함께 비교했는가?
✔ 매출과 영업이익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
✔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은 아닌가?
✔ 같은 업종 기업과 비교했는가?
마무리
EPS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하지만 숫자 하나만 보는 것보다,
'EPS가 왜 늘었는지, 왜 줄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투자자는 숫자를 외우기보다 숫자의 배경을 이해합니다.
앞으로 기업의 실적 발표를 볼 때는 매출만 확인하지 말고 EPS도 함께 살펴보세요.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ROE란? 좋은 기업은 왜 ROE를 중요하게 볼까'를 알아보겠습니다.
FAQ
Q1. EPS란 무엇인가요?
EPS는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의 약자로,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Q2. EPS가 높으면 좋은 기업인가요?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을 가능성은 있지만, 일회성 이익인지 꾸준한 성장인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3. EPS와 PER은 어떤 관계인가요?
PER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입니다. 따라서 EPS 변화는 PER에도 영향을 줍니다.
Q4. EPS가 감소하면 무조건 나쁜 신호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기 침체나 일시적인 비용 증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Q5. EPS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증권사 앱이나 기업의 실적 자료, 금융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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