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순이익 차이점은? 미국주식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3가지 숫자
"매출은 늘었는데 주가는 왜 떨어졌을까?" 기업 실적 발표가 나오면 이런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가는 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조금 줄었는데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왜 시장 반응이 다를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매출이 많다고 해서 실제로 돈을 많이 남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출은 '들어온 돈'입니다 매출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벌어들인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하루 동안 커피를 팔아 100만 원을 벌었다면, 매출은 1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 돈이 모두 사장님의 수익은 아닙니다. 원두도 사야 하고, 직원 월급도 줘야 하며, 전기료와 임대료도 내야 합니다. 매출은 시작점일 뿐입니다. 영업이익은 본업으로 남긴 돈입니다 카페 예시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매출이 100만 원이었고, 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뒤 20만 원이 남았다면, 이 20만 원이 영업이익 입니다. 즉, 기업이 본업을 통해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투자자들이 영업이익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본업이 튼튼해야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순이익은 마지막에 실제 남은 돈입니다 영업이익이 끝이 아닙니다. 기업은 대출 이자를 내기도 하고, 세금을 내기도 하며, 투자 손실이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반영한 뒤 최종적으로 남는 돈이 순이익 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업의 최종 성적표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PS도 바로 이 순이익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용돈으로 생각하면 더 쉽습니다 한 달 용돈이 5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출 : 받은 용돈 50만 원 영업이익 :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